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사크 라조프 (문단 편집) ==== 3부 ==== 수라도에서 무사한 모습[* 3부 93화에서 [[삼파티]]를 먹어 그녀의 힘을 흡수하고 외모를 의태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라카족 수라가 타라카와 함께 나온 걸로 봐선, 어쩌면 그보다 더 강한 삼파티에게 타라카족의 어그로가 쏠리고 이 틈에 빠져나갔을 지도 모른다.]으로 수라에게 뒤치기를 당할 뻔한 [[쿠베라 리즈]]를 구해준다. 2부 마지막화에서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리즈도 성숙한 모습으로 있고 그녀가 자신에게 유타의 행방을 묻자 살아있다는 것만 확인했다고 한다. 리즈가 이번 '문'을 포기하고 [[유타(쿠베라)|유타]]를 구해주자는 말을 했지만 수라들의 공세를 버티기 힘든데다 이번 문이 닫히면 언제 다시 열릴지 몰라서 거절하고 함께 문으로 간다. 리즈와는 그동안 꽤나 친해진 모양으로[* 7년간 수라도에서 그녀와 함께 지낸 유일한 인간이라 리즈가 그나마 가장 믿고 의지할 만한 존재였다고 한다. 그녀에게 먹을 것을 구해다주기도 했다.] 무감각한 용족 하프로서 이례적으로 리즈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유타와는 떨어져야 한다고 타이르는 식으로 말한다. 37화에서 한 컷으로 다시 출현, 문에 다 왔으니 도시까지 금방이라고 말한다. 38화에선 브릴리스가 타라카족 수라들을 호티 아그니 브하바티 아그니로 섬멸하는 것을 보며 내가 나설 필요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의 등장과 함께 포탑이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고 이를 보고 찬드라는 포탑은 정상이지만 타라카족이 포탑을 무시하는 능력을 얻게 됐음을 깨닫게 된다. 40화에서는 신과 신관들이 모인 회의에 리즈와 함께 나오긴 했지만 말은 리즈가 다 하고 자신은 졸고 있다. 수라화한 채로 타라카족들과 싸우고 리즈를 등에 태우고 인간계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기력을 많이 소모했기 때문인 듯 하다. 45화에서는 마지막에 한컷 등장해서 아직도 자고 있다(...). 청소할려고 온 인원들은 카사크가 아직도 자고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깨우기 무서워서 어찌못하는 중. 47화에선 리즈 곁에서 아직도 자고 있다. 시에라의 언급에 의하면 수라도에 다녀오기 전보다 잠이 너무 많아진 모양이다. 49화에서 칼리불름의 절벽에서 리즈와 대화를 하는데 리즈의 말로 보아 수명이 얼마 안 남은 듯 하다. 죽음이 가까워 짐에 따라서 계속해서 잠을 자게 되는 듯. 하프의 수명이라면 천수를 누릴시 400살까지 생존해야 하지만 삼파티와의 싸움에서 무언가 문제가 생겼거나, 수라도에 있는 브리트라족에게 특정한 일이 생긴듯 하다... 아니면 일정수준 이상 계속 잠을 자야 하는 지도?[* 아마 기력 관련 부분에 영구적 손상이 생긴 듯 하다.] 아그웬을 안 만나볼 거냐고 리즈가 묻자 그는 이런 상태에서 만나봤자 나아질 건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51화에선 길에서 졸다 쓰러져 잠든 탓에 리즈가 업어서 침대에 데려다놓았다. 뿔 때문에 엎드린 채로 자고 있다. 54화에선 타라카족의 눈 때문에 마법이 봉인된 브릴리스가 그를 깨우러 오지만 잠꼬대까지 해가면서 쉽게 깨어나지 못한다. 리즈도 그를 깨우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할퀴어지기만 한 모양. 결국 리즈는 혼자서 혼돈의 신전에 등장한 타라카족과의 전투에 합류하게 된다. 55화에선 아그니까지 합류했는데도 깨어나지 못한다. 브릴리스는 사태의 심각함을 알기에 아그니에게 어서 깨워서 데리고 나가라고 하지만 아그니는 카사크는 일단 차선책이며 이미 많은 걸 포기한 놈인데 얼마 남지 않은 시간마저 잃게 만들 순 없다면서 우선 거절한다. 이때 카사크는 의문의 보라색 귀걸이를 착용한 상태. 1부에서 비슈누의 귀걸이를 유타에게 빌려준 후, 2부 완결까지 어떠한 귀걸이도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라색 귀걸이는 수라도에서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카사크의 상태와 관련된 물건으로 보인다. 66화에선 오랜만에 잠시 일어나서 리즈를 만난다. 팔찌에 대해서 물었고, 리즈는 시에라가 지금 이 팔찌에 들어가는 기력을 유지할만한 상황이 아니기에 다시 받았다고 답했다. 혼돈의 신전에서 [[샤쿤탈라|타라카족 관련 문제]]가 있었다는 걸 듣곤, 날 깨우지 그랬냐고 말했다. 아무래도 카사크는 본인이 리즈를 할퀴었다는 건 모르는 것 같다. 리즈 곁에 있는 아주 기분 나쁜 뭔가를 느낀 뒤[* 유타의 분신. 그런데 [[란 사이로페|란]]은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그녀에게 혹시 지금 도시에 들어왔다고 소문나있는 그 [[마루나|상급수라]]가 은신하고 있냐고 물었다. 리즈는 소문난 상급수라는 다른 놈이고, 이건 은신 상태랑은 좀 다르다고만 했다. 3부 67화에서 아그니가 의식하지 않으면 자꾸 잊고 마는 아샤와 사가라를 기억하려고 애쓰는 걸 보고 확실히 잊었다간 정말 위험한 인물들이라고 답했다. 아그니는 간다르바에게 사가라에 관해 몇 가지 확인하러 가기 위해 마루나와 카사크를 남기고 옆 방으로 갔고, 카사크와 마루나 단둘이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완전수라화해서 박터지게 싸운지 7년 만에 재회한 셈. 마루나는 카사크에게 칼라빈카의 행방을 물었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고 7년 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선 제대로 얘기를 끝냈냐고 반문했다. 마루나는 그건 명령에 의한 것이었고 자신은 인간 학살하는 취미 따위는 없으며, 이제는 명령을 받을 이유도 없다고 대꾸한다. 그러자 카사크는 피해를 받은 당사자에게는 명령에 의한 것이든 자의로 인한 것이든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다, 대변동 때 자신도 이성을 잃고 사람들을 학살했었고, 그 당시의 행동이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는 것은 죽은 인간의 주변인들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는 행위였다고 답했다. 그는 이 말을 듣고 가식적으로 눈물 흘리면서 마음에도 없는 참회라도 했냐고 물었고, 카사크가 아니라고 답하자 자기도 못한 걸 남에게 설교하다니 웃기는 놈이라고 답했다. 이후 자신이 칼리블룸에 온 걸 알아채고 덤벼든 인간이 두 명 정돈데, 아그니님의 [[브릴리스 루인|소환사]]와는 아까 만났을 때 적당히 합의하고 넘어갔지만 [[쿠베라 리즈|다른 한 명]]은 상태가 좀 이상해보인다는 마루나의 말을 듣게 되었다. 콘체스 원정대에선 빠지게 되었다. 상태가 안 좋아서 오래 깨어있을 수도 없는데다 원정대의 호티 바루나 셔틀이 되줄 수 있고, 유타를 볼 수 있고 마루나의 수라어를 통역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참가하게 된 란이 하프 공포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 물론 수라어 통역은 카사크도 가능하다. 하지만 몸에 생긴 문제와 앞의 두 이유로 란이 대신 참가하게 되었다.] 3부 93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브릴리스, 리즈, 아그니를 만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본 것에 대해 말하지 못하는 리즈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알아보려 했다. 이후 아그니와 리즈 단둘이 대화를 나누게 하기 위해 브릴리스에게 자리를 뜨자고 제안했고, 브릴리스가 이에 동의해 둘이 함께 자리를 비우게 된다. 3부 102화에서 아그웬과 다시 재회하게 된다. 아그웬은 귀걸이를 끼지 않은 카사크 때문에 대변동 이전 팔과 다리를 다쳐 투사를 그만둔 어머니와의 대화[* 귀걸이를 낀 상태의 카사크를 가짜라고 하고, 사실은 아주 포악하고 끔찍한 괴물이라 하며 결코 아버지 역할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때의 충격 때문에 정신병이 걸린 것 같아보인다.]를 떠올리고, 그가 새로 낀 귀걸이를 보며 귀걸이 얘기를 했는데 카사크가 깨어났다. 카사크는 수면 방해 때문에 분노하여 덤벼들었고 아그웬은 호티 바유로 이동한 뒤, 호티 브라흐마로 자기 주위에 보호막을 친 뒤 정신차리라고 외쳤다. 아그웬을 알아본 카사크는 공격을 멈추고 아그웬을 공주님이라고 불러주었다. 셰스가 수라형으로 대지의 신전을 공격해오는 걸 알아챈 카사크는 아그웬이 호티 브라흐마로 만든 벽을 부수고 그녀를 감싸 보호했다. 카사크는 손에서 브레스를 발사해 셰스의 머리를 잘랐지만 셰스는 라크사샤라 그 정도로는 죽지 않고 머리를 재생할 수 있고, 그도 어린 시절의 경험 덕에 그걸 알고 있었다. 머리를 자른 직후 아그웬에게 따로 얘기할 시간이 없을지도 모르니 재생되기 전에 내 말을 잘 들어달라고 하고 뭔가 말하려고 했지만, 머리를 재생한 셰스가 그에게 덤벼든 탓에 그 말을 하지 못하고 셰스와 맞서게 되었다. 카사크와 셰스가 싸우던 중 카사크 위에 탄 아그웬이 셰스를 보고 눈 색깔이 평소와 다른 걸 본 뒤 뭔가에 조종당하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아버지에게 그걸 얘기해주었다. 찬드라가 등장해 셰스를 제압한 뒤 묶어놨고, 카사크는 쓰러져 잠들어버렸다. 상처는 치유했지만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기력이 바닥나서 잠들기 전 아그웬에게 자신의 귀걸이는 꿈 속에서 용족 나스티카들과 싸워서 훈련을 하게 해주는 도구라고 말해주긴 한 모양이다. 3부 117화에서 타고난 수명이 하프치곤 짧았다는 게 밝혀졌다. 이 때문에 수라도에서 신들에게 조언을 받아 자고 있는 동안에는 수명이 소모되지 않는 귀걸이를 통해 죽음을 미루는 방법을 택했다. 꿈에서는 용족들이 나와 카사크에게 싸움법을 가르쳐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힘을 나눈다고 한다. 즉, '''[[나스티카]]의 힘을 쓸 수 있게 된 것.''' 이 꿈은 등장하는 용족들에게도 영향이 가기에, 도와주기로 동의하여 계약을 맺은 용족들만 나오는데, 용족들 중에선 [[타크사카]]가 가장 먼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자신이 자고 있을 때, 아버지를 원망하는 마음을 토로하는 아그웬에게 카사크가 일어나면서 [[셰스]]에게서 구해줬지 않았냐면서 반박하자 그건 아그웬은 자신이 인질 같은게 아니었기 때문이 아니냐며 답했다. 카사크는 계속 스스로를 리즈와 비교하는 아그웬에게 수라도에서 리즈가 인질이 되었을 때를 언급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서 너만 무시하는 게 아니라고 변명하자 '''"저한테 리즈 같은 재생능력이 있으면, 저도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라고 항변한다.[* 작가 블로그 후기에 만약 [[찬드라(쿠베라)|찬드라]]였다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답할 거라고 한다. 딱히 찬드라가 아니더라도 그렇게 답할 사람이 넘치는 만화라고. 화염지배나 상상보정 등의 기초적인 무언마법은 필수적으로 익히는 상황에서 크게 이상할 건 없는 셈. 7년 동안 상상보정을 많이 썼다는 이유로 인간성이 옅어진 [[리체 세이란|리체]]의 직속 직원도 있는 마당에 평생에 걸쳐 마법을 갈고닦는 대부분의 마법사들에게야...] 하지만 카사크가 무성의하게 답변하고, 곧바로 [[찬드라(쿠베라)|찬드라]]가 와서 아그웬을 데려가려고 한다. 그리고 찬드라가 네 딸만 데려간다니까 걱정이라도 되냐고 카사크에게 묻자 아그웬은 그럴 리 없다고 대답하면서 찬드라를 따라가기로 했다.[* 이번화 부녀의 대화를 보면 조상인 [[우트팔라(쿠베라)|우트팔라]]와 [[타크사카]]의 대화 형태나 분위기를 연상시키게 한다. 정말 피는 물보다 진하다...] 찬드라는 카사크에게 신월의 문을 써서 따라오는 미친 짓은 하지 말라고 했지만, 카사크는 바로 아테라로 가려고 했고 이를 [[셰스]]가 만류한다. 카사크는 칼리블룸에는 셰스와 [[간다르바(쿠베라)|간다르바]]가 있으니 괜찮다고 했지만, 셰스는 간다르바는 많이 약해졌고 나쁜 변수가 될 수 있으니 자신이 혼자서 지키는 것은 힘들다며 카사크는 용족이니 우선 순위를 따지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 [[파일:카사크 라조프-거대화.png|width=100%]] || [[파일:kasak rajof.jpg|width=100%]] || 칼리블룸의 결계가 깨지기 시작하자, [[아이리 유이]]는 잠꼬대에 맞아죽을 것을 각오하고 재생마법으로 대비해서 카사크를 깨우러 가려고 하지만, 카사크는 이미 스스로 수라화를 한 상태였다. 그 크기는 평소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거대해진 상태.[* 나스티카의 힘을 사용한 상태로 그 크기는 얼어붙은 눈물 챕터의 간다르바 정도이다.] 카사크는 리즈가 아그웬과 함께 있다 나갔다는 걸 알고 있었고, 셰스가 그녀가 왜 나가는 걸 냅뒀냐고 묻자 수라도의 나스티카들도 그 애를 완전히 죽이는데는 실패했다고 하며 이름을 뺏기는 걸 막기 위해 라일라를 지키라고 했다. 포탑이 자신에게만 향하니 침공한 수라들은 모두 인간형으로 숨어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대상을 추적하는 초월기[* 우주광선은 아니다. 산탄의 수가 훨씬 많아 광선이 아닌 '''광탄'''의 형태이며, 우주광선에는 없던 추적기능이 붙어있다. 특유의 광륜 대신 전신이 발광했던 것도 차이점.]를 그 타겟이 죄다 한 방향으로 쏠리는 걸 알아채고는, 후라가 있음을 알게 된다. 초월기의 위력이 7년 전보다 더 강해져서 후라도 그때처럼 버티기는 힘들거란 말을 했다. 7년 전에는 초월기를 써가면서도 후라의 목숨을 깎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모했던 반면, 이번에는 육탄전만으로도 순식간에 후라의 목숨을 11개나 날려버린다[* 이미 수라도에서 비슷한 수라들을 상대해봤고, 그런 녀석들이 '''13번 연달아 죽으면 부활하지 못한다'''는 것도 이미 익히 알고있었다.]. 후라는 자신에게서 정보를 알아내고 싶지 않냐며 자신의 중요성을 이래저래 어필해봤지만 카사크는 11번 죽는동안 쓸만한 정보를 말하지 않았으니 살려둘 이유가 없다며 그냥 후라를 죽여버리려 한다. 그 순간 타라카가 난입하자 갑자기 카사크의 팔이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이후 타크사카가 카사크가 자기 초월기를 쓰다 타라카와 마주쳤다고 말한 것으로 봐선 그 커다란 덩치는 초월기를 사용한 것이였던 듯하다. 3부 126화에서 타라카의 눈이 카사크의 크기를 줄이는 것을 보고 리아가라는 저 거대한 몸집은 초월기의 일종인데, 라크샤사 5단계의 거대화를 따라한건지 아니면 나스티카의 힘인건지 궁금해했다. 그러자 핀가라는 어느 쪽이든 용족 하프가 자력으로 해낼 수는 없는 일이고, 브라흐마가 만든 아이템을 썼을거라고 했다. 3부 128화에서 육탄전으로 타라카에게 우세를 점한 장면이 나왔다. 타라카 본인이 눈을 안 쓰면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는 점, 다른 졸개들은 셰스가 맡고 있다[* 컷에는 모습이 안 나왔지만 작가가 후기에서 밝혔다.]는 점, 간다르바도 함께 싸우고 있다는 점, 카사크가 7년간 성장한 점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있었겠지만 타라카에겐 현생인류인 테오 라칸의 영혼이 깃들었고, 이 탓에 본인의 이름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이전보단 쉽게 상대가 가능한 것 같다. 그러나 7년 전보다 재생력이 강해진 탓에 간다르바가 공격을 시도해볼 수 있게 하지는 못하고 있다. 시간이 끌려서 셰스가 타라카의 눈에 주요 초월기가 봉인될 것을 걱정하게 될 시점까지 왔는데, 거대 타라카족 수라가 등장하기까지 했다. 셰스에게 크기를 보고 상대가 안 되니 보고 있지만 말고 피하라고 했지만, 그는 태초시절 자신이 본 병기[* 브릴리스가 간다르바를 상대하기 위해 태초인류 시절 만들었던 병기다.]와 외형이 유사하다는 걸 깨닫고 그 타라카족 수라 앞으로 접근했다. 이후 셰스는 그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을 멍하니 보고만 있었고, 카사크 혼자서 이와 겨우겨우 맞서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다시 메나카의 영혼이 담기게 된 타라카가 정신을 차리자마자 촉수로 그 타라카족 수라를 제압한다. 3부 135화에선 촉수를 풀어버린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에게 밀리는 타라카를 보며 간다르바에게 타라카를 도와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을 제압하자고 제안하지만 이미 타라카를 죽일 작정을 한 간다르바는 어차피 타라카가 우두머리니 타라카를 죽이면 저 병기도 무력화될테니 일단 둘이 싸우게 두고 죽일 기회를 살피자고 했다. 그러는 와중에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은 타라카를 잡아 대지의 결계에 처박았다. 결국 간다르바의 말과 반대로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을 붙잡아 타라카를 도와준다. 뭐 하냐며 화내는 간다르바에게 대지의 결계가 깨진 걸 보여주고, 마을과 도시를 파괴하며 아난타족에 협력하던 7년 전 속셈이 남아있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카사크에게 어깨를 잡힌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이 하얗게 변하며 백색동화 비슷한 것을 하기 시작하자, 간다르바는 자신이 셰스에게 정신계 초월기를 걸었을 때 봤던 걸 떠올리며 놓으라고 했다. 잡고 있던 손에 화상 비슷한 걸 입은 걸로 봐선, 타라카족화된 지금의 병기도 만만치 않게 강한 듯하다. 이제야 좀 도움될만한 말을 한다고 하며, 자신은 타크사카에게 당신의 상반된 행적에 대해 듣고 자랐다고 하고 자신과 신들이 그 악명높은 학살 행적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믿어주는 건 오직 메나카 덕분이란 걸 알고 있다면 그 믿음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간다르바는 할 말을 잃었고, 메나카 시절의 기억의 돌아온 타라카도 고개를 푹 숙였다. 이후 촉수가 불에 타들어가면서도 병기를 어찌어찌 막아보려는 타라카를 보면서도 우릴 혼란스럽게 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고, 정말 먹는데만 미쳐서 생각이 없어진 건지도 모른다, 어차피 칼리가 만들어놓은 괴물일 뿐 깊게 생각해봤자 놈이 이 우주의 적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으니 죽여야한다는 생각만 하는 간다르바와 달리 같은 패거리인데 저런 방해를 하냐며 의문을 품었다. 간다르바가 지금이 타라카를 소멸시킬 기회니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에게 접근하자고 우기자, 여러 방면으로 짜증나게 만든다, 저걸 버티고 살아온 마루나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며 곤란해했다. 그러던 와중에 타크사카가 그곳에 도착했고, 오래간만에 부자상봉을 했다. 타크사카는 카사크를 보자마자 내 힘까지 끌어다 쓰고 있는데 한다는 게 겨우 저런 걸 상대로 쩔쩔매는 거냐고 화를 냈다. 타라카의 눈 때문에 초월기를 못 쓴다고 하자 타크사카는 네 몸집이 크게 유지되고 있는 걸 보니 타라카의 눈은 작동하고 있지 않지만, 싸움을 너무 오래 끈 탓에 주력 초월기가 봉인당한 거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아들과 간다르바에게 저 타라카를 죽이지 않으면 주력 초월기들이 봉인된 상태로 살 거라고 했다.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이 백색동화를 하며 덤비자, 타크사카는 죽이기 찝찝하게 아그니를 닮았다고 하면서 부분수라화한 팔로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을 가볍게 부숴버렸다. 아테라엔 아무 일도 없었냐고 물어보자, 타크사카는 이미 거긴 멸망했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그 말을 들은 카사크는 그 곳에 있을 아그웬을 생각하며 할 말을 잃게 되었다. 카사크는 타크사카에게 자신이 아는 아버지는 정의감이나 희생정신 따위로 싸우는 분이 아니며, 이곳이 아닌 다른 행성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아마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계셨을 것이다, 우주도 행성도 아니라 아주 작은 생명체가 삶의 전부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삶의 의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다보면 일부러라도 그 의미를 부여할 대상을 찾게 되는데 지금 자신에겐 그 대상이 아그웬이며 그곳에 있는 아그웬이 죽었다면 자신은 행성이 멸망하든, 우주가 멸망하든, 그건 자신이 알 바가 아니며 더 이상 싸울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 자기가 할 일은 아그웬의 생사를 확인하는 일이니 신월의 문을 열고 아테라로 가겠다고 했다. 간다르바는 타라카가 다 죽어가는 지금이 기회인데 그냥 두고 가면 안 된다고, 타크사카는 지금 신월의 문은 굉장히 위험해서 카사크가 죽을테니 말리려고 했지만, 타라카 본인이 지평의 문을 열어 타크사카를 아테라로 보냈다. 간다르바는 타라카가 타크사카를 일부러 보내기 위해 후퇴하지 않도록 적당히 틈을 보이면서 초월기를 봉인시킬 시간을 벌었다고 오해하면서 카사크에게 놈이 지쳐있는 지금이 유일한 기회니까 신월의 문을 쓸 생각은 말고 타라카에게 집중해라, [[이중잣대|네 딸은 살아있을 거라 생각하고 믿고 싸우라]]고 했다. 간다르바가 네 딸이 살아있다면 그 애가 살아갈 세계에 가장 큰 위협은 바로 저 타라카고, 그러니까 딸이 살아있을 가능성을 믿고 일단은 저놈부터 죽이자고 설득하자 카사크는 타라카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내 딸이 죽든 살든 위기를 초래한 원흉은 결국 너니까 죽은 딸에겐 원수, 살아있는 딸에겐 적이니 내 딸의 생사와 상관없이 죽어 마땅하다고 했다. 그리고 간다르바에게 빨리 소멸시키지 않으면 또 부활할테니 지금 소멸시키라고 했다. 타라카를 소멸시킨 간다르바에게 이걸로 완전히 끝난거냐고 물어보자, 간다르바는 이상하게 마음이 슬퍼지고 뭔가 크게 잘못된 느낌을 받았지만 타라카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뻐서 그렇다고 얼버무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